다이슨(dyson)이 싱가포르에 총 4200㎡ 규모의 다이슨 디지털 모터공장 ‘다이슨 웨스트 파크(Dyson west park)’를 설립했다.

 

총 5000만 파운드(약 824억)가 투자된 ‘다이슨 웨스트 파크’는 다이슨의 DDM 생산 및 개발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다이슨에서 동남아시아 최초로 소유 및 운영하는 제조공장이다. 이로써 다이슨은 기존 생산량의 2배에 달하는 연간 400만 대의 모터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으며, 최근 무선청소기의 예상 수요가 초과됨에 따라 현재 추가물량 생산을 위한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Dyson Digital Motor)’ 는 다이슨 핸드 드라이어(에어블레이드)와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 1999년 이래 지난 14년 동안 1억 파운드(약 1650억)를 투자해 100명의 엔지니어들과 개발에 힘써왔다.

 

김혜원 다이슨 한국마케팅 담당 매니저는 “이번에 설립된 싱가포르 공장은 다이슨의 말레이시아 공장과 가까워 효율적인 공급이 가능한 최적의 체인으로서 말레이시아 공장과 함께 다이슨의 주요 생산시설로 운영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시장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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