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내 마케팅 전문기업인 KTIS(대표 전인성)는 19일 서울시와 수거된 폐휴대폰을 수리한 후 이를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모바일 에코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전인성 KTIS 사장(좌)과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우)이
'모바일 에코 캠페인'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KTIS와 서울시는 이 캠페인을 통해 폐휴대폰과 미사용폰을 수거해 재사용할 수 없는 단말기는 폐기해 환경을 보호하고, 해당 수익금을 통신비로 지원한다. 재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은 전문 엔지니어가 수리 및 세척하여 무료로 교체·배포한다.

 

이번 협약으로 KTIS 측은 연간 총 10만 여대의 폐휴대폰이 재활용되며, 3천명 이상의 저소득층이 총 1억 원 규모의 통신비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폐휴대폰은 KTIS 운영 매장, 협력 매장 및 협력 기관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이후 통신상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3만원까지 제공한다.

 

KTIS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소외계층 보호라는 취지 하에 올 초부터 한전원자력연료와 함께 캠페인을 시행해 왔으며, 소비자의 활발한 참여로 시행 1개월 만에 3천대 이상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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