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 이재형)이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15리터 전자레인지가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535대로 2분 40초마다 1대가 팔린 셈이다.

 

대우일렉 15리터 전자레인지는 기존 20리터 제품 대비 외관사이즈는 35% 이상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리를 할 수 있는 내부 실용면적은 20리터 제품과 동일해 공간활용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 8월 싱글족을 겨냥해 출시된 직후 국내에서 월평균 32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북유럽, CIS, 중남미 등 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 누적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에만 CIS 7만대, 칠레 3만대, 영국 1만대가 판매되는 등 조리보다는 해동, 데우기 등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기대 이상의 판매성과를 이끈 것으로 대우일렉은 분석하고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기본 제품과 차별화된 사이즈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앞세워 싱글족과 합리적 소비자층을 공략, 내수와 수출 모두 성공한 케이스" 라며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소형전자레인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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