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다나와 표준 노트북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노트북이 와르르!

 

이번 4월 표준노트북으로 선정된 제품을 살펴보면 가격에 비해 많은 장점을 소비자에 안겨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성능 면에서 확실한 장점을 주는 노트북부터 가벼움과 외형에서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울트라북까지 다양하다.

 

이번 달도 노트북을 고르지 못해 헤매는 착한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대비 확실한 장점을 제공하는 노트북 4종을 소개해 올리니, 참고해 멋진 소비 생활을 만끽하기 바란다.

 

 

70만원대

 

한성컴퓨터 SPARQ U33X ForceRecon 1357 (mSATA SSD 120GB)

 

 

 

애플 맥북에어를 쏙 빼 닮은 울트라북

 

이 울트라북은 ‘인민에어’란 별명을 지니고 있을 만큼 애플의 맥북에어와 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크기도 옆모습도 열었을 때의 모습마저 비슷하다. 이쯤 되면 저작권 문제에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한성컴퓨터가 만든 SPARQ U33X ForceRecon 1357은 인텔의 3세대 i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동작속도는 평상시엔 1.7GHz로 움직이지만 무거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터보부스트를 키고 2.6GHz까지 빨라진다.

 

8GB용량의 메인메모리를 탑재해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메모리가 부족할 새가 없다. 스토리지로는 mSATA방식의 120GB용량의 SSD를 탑재해 빠른 데이터 처리를 보인다. 화면은 13.3인치에 1366 x 768 패널을 탑재해 크기에 비해서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SPARQ U33X ForceRecon 1357는 저렴한 가격에 울트라북으로서의 충분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게다가 디자인 좋기로 평판이 자자한 애플의 맥북에어를 닮기까지 했으니 디자인에서도 불만이 없다.

 

 

80만원대

 

LG전자 XNOTE UD560-GD50K

 

 

 

 

15.6인치의 큰 화면을 지녔지만 무게는 가벼운 울트라북

 

LG전자의 XNOTE UD560-GD50K의 가장 큰 장점은 15.6인치의 크고 시원한 화면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전체 무게가 1.95Kg로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화면은 LG의 광시야각 패널인 IPS 방식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안정적인 색상을 보여준다. IPS패널의 특징은 노트북 화면을 열어 윈도우를 띄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만족감을 전해준다.

 

노트북에는 인텔 3세대 i5 프로세서가 달려있으며 1.8GHz로 동작한다. (터보부스트 상태에서 최대 2.7GHz로 동작) 메인메모리는 1600MHz 속도를 지닌 4GB용량의 DDR3 메모리가 들어갔다. 일반적인 용도에선 부족함 없이 사용가능 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15인치급 노트북인 만큼 풍부한 외부 연결단자를 제공하며, 슬림한 노트북에 채용하기 어렵다는 광학디스크드라이브까지 달려있다. 게다가 LG가 만들어서 그런지 긴 배터리 사용시간도 특징이다.

 

XNOTE UD560-GD50K는 크고 성능도 좋지만 가벼운 노트북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더 이상의 바램이 없다.

 

 

HP ElitePad 900

 

 

 

진정한 모빌리티를 원하는 그대에게

 

HP가 만든 ‘엘리트패드 900’은 윈도우8 운영체재를 탑재한 태블릿PC다. 하지만 단순한 태블릿PC에 머무르지 않고 비즈니스 용도에 특화되어 큰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도킹 스테이션에 의해 말이다.

 

도킹 스테이션에는 USB는 물론 외부 영상출력을 위한 HDMI단자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정도면 데스크노트 안 부러울 정도다. 이 점이 엘리트패드의 장점이자 태블릿PC에 대한 선입견을 부술 메개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도킹 스테이션 외에도 마치 케이스처럼 생긴 ‘확장재킷’이 있다. 이 기기는 외부 배터리 역할까지 해내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 동안 컴퓨팅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화면도 고해상도 IPS 광시야각 패널을 채용해 좋은 품질의 화면을 보여줘 좋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능이다. 프로세서로 1.8GHz 속도의 듀얼코어 아톰 CPU를 쓰고 있다. 메모리는 2GB에 스토리지 용량은 64GB에 불과하다. 엘리트패드의 가격을 고려하면 납득할만한 성능이라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100만원대

 

MSI GX60-HITMAN (1TB)

 

 

데스크톱PC의 성능을 노트북에 압축

 

MSI의 GX60-HITMAN 노트북은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지닌 데스크노트를 찾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프로세서는 AMD의 A10-5750M를 탑재하고 빠른 그래픽처리를 위해 따로 라데온 HD7970M 칩을 달았다. 이 정도면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손색이 없는 성능이며, 왠만한 게임은 부드럽게 구동시킬 만큼의 충분한 힘을 지녔다고 보면 된다.

 

메인메모리는 8GB용량으로 제공되지만, 지금 몇몇 쇼핑몰에는 8GB를 더 얹어 모두 16GB로 구성해 판매되고 있다. 화면은 15.6인치에 풀HD 해상도의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풀HD인 만큼 게임에도 안성맞춤인 해상도를 지닌 셈이다. 무게는 3.5Kg로 다소 무겁지만 제품 태생이 책상 위에 두고 쓰는 데스크노트이니 무게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툼레이더'니 '배틀필드4'니 최신 대작 게임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GX60-HITMAN 같이 게임에 특화된 게임용 노트북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믿는다.

 

 

에이서 Aspire V3-571G-73638G1TMaii (Linux)

 

 

강력한 퍼포먼스에 비하면 가격은 초라할 지경

 

에이서가 만든 ‘Aspire V3-571G-73638G1TMaii’의 사양을 한번 쭉 훑어봤다. PC를 좀 안다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트북 구성요소에 만족감을 표시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헌데 가격이 100만원에 가깝다. OS는 별도로 구매해야 되지만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다.

 

이 노트북의 성능은 출중하다. 우선 프로세서. 인텔의 3세대 i7 CPU를 달았다. 평소 2.2GHz로 움직이다가도 필요할 땐 3.2GHz로 잽싸게 돌아간다. 게다가 그래픽 칩이 별도로 달려있다. 지포스 GT 730M이다. 여기에 그래픽을 위한 별도의 메모리가 무려 4GB나 마련되어 있다. 이 정도면 왠만한 게임은 부드럽게 돌리기에 충분하다. 메인 메모리는 8GB용량을 실어 작업에 부족함이 없다.

 

높은 품질의 화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PS 광시야각 패널을 채용해 어느 각도에서든 안정적인 컬러 품질을 보장한다. 화면 크기는 15.6인치, 해상도는 Full-HD (1920 x 1080)이다.

 

노트북이라고 사운드를 깔보면 오산이다. 돌비의 가상 서라운드 시스템 ‘Dolby Home Theater V4’를 지원해 풍부한 공간감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음향을 노트북 스피커 만으로 만끽할 수 있다.

 

‘Aspire V3-571G-73638G1TMaii’는 데스크톱PC를 대체할 만큼의 성능을 지닌 노트북이다. 외관도 깔끔하고 성능 좋고 깨끗한 화면에 저렴하기까지 하다. 단 한가지 약한 것은 국내에서의 에이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정도다.

 

 

120만원대

 

레노버 ThinkPad T430u 3351-A3K

 

 

 

씽크패드의 기술력을 담은 비즈니스용 울트라북

 

레노버의 씽크패드(ThinkPad) T430u 3351-A3K는 ‘씽크패드’(ThinkPad)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최신 울트라북이다. 씽크패드의 이름을 단 만큼 안정성, 강도, 지문인식, 생활방수 기능 등 비즈니스 노트북에 걸 맞는 제품 안전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120만원대의 고급 모델인 만큼 강력한 그래픽 기능도 제공하는데, 엔비디아가 만든 지포스 GT620M 칩이 노트북 속에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그래픽을 위한 전용 메모리도 1GB나 마련되어 있다. 이 정도 성능이면 일을 하다가도 게임이 하고 싶을 만큼의 충분한 게임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장해 준다.

 

씽크패드 T430u 3351-A3K는 기본적으로 윈도우8이 설치된 채 판매된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3세대 i7 CPU를 달았다. 속도는 평소 2.0GHz로 동작하고 터보부스트 기능을 통해 3.1GHz까지 빨라질 수 있다. 메모리는 4GB이며, 스토리지는 읽고쓰기가 매우 빠르다는 SSD(128GB)를 장착했다.

 

씽크패드 브랜드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안정성 높기로 정평이 난 노트북이다. 이런 안전성에 최신 프로세서 기술이 접목되었으니 디지털 도구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게다가 그래픽칩도 별도로 달려있으니 게임용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 한다.

 

 

140만원대

 

기가바이트 Stealth U2442F Dual Storage Win7 (750GB + mSSD 128GB)

 

 

 

SSD와 HDD를 모두 담은 울트라북

 

기가바이트에서 만든 ‘Stealth U2442F Dual Storage’는 슬림한 몸체 속에 하드디스크와 속도가 빠른 SSD를 모두 담은 울트라북이다. 일단 울트라북 타이틀을 내세운 이상 무게는 가볍다. 1.6Kg의 몸무게는 휴대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슬림하고 가볍지만 성능은 왠만한 데스크탑PC에 가깝다. 프로세서는 인텔 i7 3517U CPU를 쓴다. 메인 메모리는 8GB로 왠만한 작업에서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별도의 그래픽 칩까지 달았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GT650M에 그래픽 전용 메모리로 2GB를 지니고 있다.

 

노트북 화면은 14인치 크기로 해상도는 1600 x 900다. 스피커 성능도 볼 거리다. THX의 가상 서라운드 기술 ‘TruStudio Pro’를 채용해 선명한 음향을 제공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체적인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않다.

 

기가바이트의 ‘Stealth U2442F Dual Storage’는 높은 성능의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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