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13년 3월 공식적으로 국내 3만9500대, 해외 19만6581대 총 23만608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3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수치. 특히 국내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노조의 주말 특근거부 등이 국내공장생산 분 판매 감소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판매는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6.1% 감소했다.

 

반면 1/4분기 기아차 판매실적은 국내 10만8650대, 해외 59만3550대 총 70만2200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국내판매

 

기아차는 3월 국내시장에서 3만950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K3가 5414대 팔리며 선전했고 뒤이어 모닝, K5, 스포티지R이 각각 8823대, 4951대, 308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29일 판매에 돌입한 ‘올 뉴 카렌스’는 출시 이틀만에 253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본격 출고가 되는 이달 봄철 ‘RV 특수’를 맞아 큰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잘 빠진 차'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년동기 대비 88.5% 증가한 2468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

 

기아차의 3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4790대, 해외생산 분 10만1791대 총 19만6581대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가 3만1786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실적을 올렸으며,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가 각각 3만1724대, 2만7728대, 2만1,32대 팔리며 선전했다.

 

주목할만 한 것은 북미시장에 본격 수출을 시작한 K7이 1697대가 팔려 전년대비(542대) 3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것이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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