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2013에 참가한 썬포토는 탐론, 보이그랜더와 렌즈베이비의 국내 공식 수입사다. 슬릭 삼각대와 메츠 플래시, 고릴라포드 및 켄코 필터 역시 썬포토에서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한다. P&I 2013 썬포토 부스는 탐론 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다.
성능 탁월한 탐론 렌즈 전시 부스 돋보여
니콘, 캐논과 소니 마운트로 출시되는 탐론 렌즈는 화질 면에서 경쟁 렌즈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I 2013 탐론 부스에는 탐론 렌즈 라인업이 모두 전시됐다.
탐론 SP 90mm F2.8 VC USD는 35mm 포맷 렌즈로 우수한 화질과 탁월한 편의성을 모두 지닌 제품이다. 이 렌즈에는 흔들림 보정 기능인 VC(Vibration Compensation)와 초음파 모터 USD가 탑재됐다.
탐론 SP 70-200mm F2.8 VC USD는 최상위 망원 렌즈로 흔들림 보정 기능과 초음파 AF 모터를 지원한다. 이 렌즈의 놀라운 점은, 동급 최상위 망원 줌 렌즈들과 비교해 화질은 더 높으면서 가격대는 2/3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탐론은 전통적으로 고배율 줌 렌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최근, 탐론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니 E 마운트용 18-200mm 고배율 줌 렌즈를 선보였다. 탐론 18-200mm F3.5-6.3 Di III VC는 10.7배율 줌에 저소음 AF 모터, 탁월한 화질과 휴대성을 내세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어 탐론은 마이크로포서즈 마운트 고배율 줌 렌즈인 14-150mm F3.5-5.8 Di III VC도 선보였다. P&I 2013 탐론 부스에 전시된 이 렌즈는 세계 최초 공개된 것으로, 각종 고급 렌즈군과 편의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기도 하다.
플래시, 삼각대, 교환식 렌즈 등 다양한 제품 전시
탐론 렌즈 부스 외에 썬포토는 자사 전용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카메라 가방인 돔케, 아이디어 삼각대인 고릴라포드, 독특한 느낌의 시프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렌즈베이비와 메츠 플래시 등의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메츠 플래시는 중상급 사진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직한 광량과 부드러운 광질이 장점인 메츠 플래시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 플래시 자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특징도 지닌다.
라이카 M, 보이그랜더 VM 마운트 렌즈를 생산해온 보이그랜더는 최근 마이크로포서즈 포맷에 참가, 전용 렌즈를 선보여왔다. P&I 2013 썬포토 부스에는 다양한 보이그랜더 렌즈군이 전시됐다. 시프트 동작을 통해 초점이 맞는 영역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특수 렌즈, 렌즈베이비도 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슬릭 삼각대는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슬릭은 '삼각대는 검은 색 혹은 은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블루, 레드,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의 삼각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많은 카메라 장비를 들고 다녀야 한다면 코튼캐리어 제품을 눈여겨보자. 코튼캐리어 카메라 휴대 시스템은 착용감이 좋고 내구성도 우수하다. 아웃도어나 익스트림 스포츠 등 격한 활동을 즐기는 사진가에게 잘 어울리는 카메라 휴대 시스템이기도 하다.
P&I 2013 썬포토 부스에서는 탐론의 인기 렌즈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렌즈뿐만 아니라 썬포토가 유통하는 액세서리군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