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게임 시리즈로 유명 게임사 루카스아츠가 문을 닫았다. 그간 개발해온 스타워즈 1313은 취소됐다.

 

4일 코타쿠닷컴 등 주요 외신은 월트디즈니스튜디오가 루카스아츠의 게임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장을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월트디즈니스튜디오는 루카스아츠의 모회사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아츠 사업장 폐쇄는 갑자기 결정됐다. 오랜 시간 루카스아츠와 일해 왔던 150명의 직원들이 해고됐고, 그 간 준비해 왔던 ‘스타워즈: 퍼스트 어썰트’와 ‘스타워즈1313’의 개발은 취소 됐다.

 

이번 루카스아츠 게임 사업 중단은 회사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루카스필름은 향후 라이선스 모델로 수익 사업을 진행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루카스아츠 모회사 루카스필름 측은 “앞으로 스타워즈 IP를 다른 게임 개발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게임 개발 사업에 계속 관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역사속으로 사라진 루카스아츠는 1980년대부터 다수의 어드벤처 게임을 내놓아 이름을 알렸고, 1990년대에 스타워즈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주목 받는 게임사가 됐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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