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법무부가 게임을 통한 유소년 법질서 교육에 앞장선다.  

 

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NHN과 법무부(장관 황교안)가 공동개발한 헌법 교육 게임 ‘법이 생긴 루루의 몽키랜드’ (이하 ‘루루의 몽키랜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게임은 ‘법질서 기초와 법의 필요성 교육’을 위한 기능성 게임이다.  

 

‘루루의 몽키랜드’는 동화 ‘법이 생긴 원숭이 마을’(그레이트 북스 출판)을 원작으로 주인공 원숭이가 스스로 법을 세워 나가면서 법치주의 사회를 이뤄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법의 역사, 필요성, 사회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NHN과 법무부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법을 접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루루의 몽키랜드’를 ‘주니어 네이버’, 법무부의 법 체험 포털 ‘법사랑 사이버랜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법무부의 법사랑 시범학교와 어린이 로스쿨 등에서 법교육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황교안 법무부 장관(왼쪽)과 김상헌 NHN 대표(오른쪽)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게임을 활용한 헌법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의 iCivics와 같이 준법의식과 시민의식을 몸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실습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하고, 학교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유소년들이 기능성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법을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하고 “더 나아가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한 학습’이라는 게임의 순기능적 요소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게임을 통해 사회적 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은 지난 2010년 8월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법 기능성 게임 개발 약정서’를 체결하고 NHN이 개발하는 기능성 게임을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무상 기증해 게임을 통한 청소년 교육을 실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루루의 몽키랜드’는 NHN이 한국 콘텐츠진흥원,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경교육 기능성 게임에 이은 기능성 게임을 활용한 두 번째 사회공헌활동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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