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가전업계 최초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오븐, 청소기에 대해 유럽의 안전 환경 규격 인증기관인 '넴코(Nemko)'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그린 마크(Green Mark)'를 획득했다.

 

넴코는 지난 2일 삼성전자의 제품이 원재료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을 만족해 그린 마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린 마크는 ▲제품관리 시스템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포장 ▲배터리 ▲소음 ▲에너지효율 ▲전자파 ▲사용 후 폐기 및 재활용 등에서 기준을 만족해야만 얻을 수 있는 환경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냉장고(RL60GQERS), 에어컨(AR09FSSKABE), 세탁기(WF70F5E5U4W)가 유럽에서 에너지효율 기준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생활가전 전 제품이 넴코의 그린마크를 받아 삼성의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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