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4분기(4~6월)에 신형 ‘맥북’(Mac Book)을 출시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6월 애플이 WWDC를 통해 신형 맥북을 발표할 것이며, 이에 따라 2/4분기 신형 맥북 발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애플은 지난해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 프로’를 내놓았으나 출하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출하량이 제 자리 걸음을 한 이유는 레티나 맥북 프로의 가격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레티나 맥북 프로는 디스플레이 생산효율이 나빠 공장 출하량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급형 라인인 ‘맥북 에어’에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소비전력과 디스플레이 생산 효율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PC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2013년 상반기는 맥북, 맥프로 등 애플은 지난 해와 비슷하게 ‘맥’ 신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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