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24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하반기 55인치, 65인치 울트라HD T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이미 84인치 UHD TV를 출시해 시장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소니를 비롯한 중국업체들의 UHD TV와는 격이 다른 55인치, 65인치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소비자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84인치 울트라HD TV

 

또한 "소니와 중국업체들이 최근 UHD TV를 낮은 가격에 출시하는 등 저가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제품 구조 측면에서 보면 중국산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며 "중국산 패널을 채택한 제품은 3D는 물론 색 재현성이 떨어져 풀HD 해상도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올해 울트라HD TV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 없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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