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노트북과 태블릿PC의 경우 휴대성과 이동성이 좋지만 사용환경에서 외부 충격이 발생하거나 스크래치 등이 발생하기 쉽다. 더욱이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의 경우 비교적 고가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충격에 의한 파손이나 스크래치에 의한 제품의 변형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독특한 특수 소재를 사용한 노트북 가방부터 보호 필름, 보호 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액세서리 제품들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노트북 가방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수납된 노트북의 안정성이다. 외부 충격을 잘 흡수하고 가방의 변형이 적어 오랜 사용에서도 내구성이 잘 유지되어야 한다.

 

▲ 부크 '보아 커리어'

 

부크의 '보아 커리어'는 방탄소재로 제작된 노트북 가방이다. 보아 커리어의 소재인 ‘1680D 발리스틱 나일론’은 군용 재킷에 사용되던 특수 방탄 소재로 일반 나일론에 비해 4~5배의 강한 내구성을 갖춰 노트북이나 기타 스마트기기를 스크래치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스트랩 처리된 어깨끈과 버클식 보조 벨트 등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신체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보아 커리어는 10인치 ,13인치, 15인치 사이즈 3종류로 가격은 각각 12만9000원, 13만9000원, 14만 9000원이다.

 

▲ 랩솔 ‘울트라 익스트림’

 

노트북은 스마트폰과 달리 보호 케이스나 충격흡수 기능을 위한 액세서리가 많지 않다. 하지만 노트북 역시 충격에 민감하고 사용 중 파손의 위험은 사용자에겐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랩솔의 ‘울트라 익스트림’은 스크래치 방지는 물론 강력한 외부 충격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F-1 머신과 헬리콥터 프로펠러 등에서 충격분산 기능을 수행하는 특수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됐다. 기기의 전·후면부터 액정과 터치 패드까지 제품 바디 전체에 필름을 부착할 수 있어 전 범위적으로 충격흡수가 가능하다.

 

울트라 익스트림은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아이패드미니용 제품의 경우 가격은 3만9800원이다.

 

 

▲ 스펙 '씨-쓰루 컬러 케이스'

 

애플의 맥북은 알루미늄 재질의 실버메탈릭 바디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점이지만 사용중 발생하는 스크래치에 취약하다. 그럼에도 애플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맥북 전용 케이스가 좋은 선택이 된다.

 

스펙의 '씨-쓰루 컬러 케이스'는 소프트한 촉감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했지만 단단한 하드쉘 구조로 외부충격 흡수에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투명 구조로 맥북 작동 시 전면의 애플로고가 케이스 밖으로 나타나 애플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뽐내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더해준다. 가격은 5만9900원이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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