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조승진著)

장길수
입력 2013.04.27 16:17 수정 2013.04.27 16:18

 


“아이와 함께 셋이
살기에 18평 아파트가 너무 좁아요.” “반지하 전셋집에서 신혼을 시작해요.” “생애
처음으로 마련한 아파트인데 26년 동안 한 번도 수리하지 않았던 곳이라 너무 낡았네요.”
“건축한 지 38년된 단독주택이에요. 외풍이 너무 심해 겨울에 너무 추워요.”


 


잡지나 블로그에
소개되는 집처럼 예쁘게 꾸미고 알콩달콩 살고 싶지만 빠듯한 살림을 생각하면 도리도리
고개를 가로젓게 된다. “조금만 더 돈을 모아서 넓은 집으로 이사 가자.”며 스스로
위로하고 다독거리는 게 우리의 현실.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저렴한 비용으로 예쁘게 셀프 홈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게다가 좁은
집을 지금 당장 효율적으로 넓게 쓸 수 있다면?


 


최근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를 출간한 생활공간미디어 조승진 대표는 인테리어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작은집에 어울리는 벽지와 방문 색깔만 바꿔도 시원하면서도
탁 트인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데스 스페이스를 찾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 얼마든지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조승진 대표는 가장
먼저 작은집일수록 집을 멀티하게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방이 두 개 있는 작은 아파트의
경우, 큰방은 침실로, 작은방은 책상이나 서랍장을 두고 이용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다.
이런 집을 넓게 쓸 수 있는 방법은 큰방을 거실과 드레스룸으로 꾸며 멀티룸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양방향 수납이 가능한
가벽을 큰방의 정중앙에 배치하여, 가벽 앞쪽에서는 TV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뒤쪽은 드레스룸으로 꾸미는 아이디어이다. 가벽은 기성 제품 중에서 개인의 취향대로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큰방으로 통하는
여닫이문을 없애 문 뒤쪽의 데스 스페이스를 없애는 동시에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넓어 보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은방은 침대 하나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되, 화장대는 무지주 선반을 벽에 설치해 보자. 아늑하면서도 실용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심플함의 아름다움이 묻어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쓰임새가 전혀 없었던
천장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어 활용해 보자.


 


방문이나 화장실
문도 계절에 따라 페인팅을 새롭게 하는 것도 분위기를 바꾸는 좋은 방법.


조 대표는 작은집의
벽지나 장판, 페인팅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으로 집안의 베이스 색상을 꼽는다.
아무리 좋은 인테리어를 해도 너무 어둡거나 색이 통일되지 않을 경우, 집이 산만해
보이고, 좁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좁은 집일 수록 한두
가지 색으로 통일하되, 되도록 화이트나 밝은 아이보리 톤으로 하여 시원하고 밝은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하다. 한두 가지 색깔이 너무 지루하다면 시계나 화장실 문 정도에
강렬한 포인트 색상을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조 대표는 최근 전원주택을
얻어 이사한 자신의 전셋집에서부터 북카페처럼 꾸민 15평 아파트, 스칸디나비아풍으로
변신한 반지하 주택, 좁은 주방의 기능성을 한껏 높인 20평 빌라, TV 보는 데에 그쳤던
거실을 멀티형 서재로 바꾼 아파트, 아파트의 세련됨과 편리함을 입은 허름한 단독
주택, 벽지 교체만으로도 고풍스러운 감성을 살린 아파트 등 30평대 부럽지 않은
작은집 공간 활용법을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집안의 모든 가구를 장만해야 하는 신혼부부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부부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책이다. 집 단장하기 좋은 따뜻한 봄날, 온가족이 다함께 예쁜 집을
꾸밀 때도 참고하면 좋다.<제공: 인사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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