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SNS(소녈네트워크서비스) 이용시간은 70분을 넘고 10대, 30대, 40대는  ‘카카오스토리’를, 20대는 ‘페이스북’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은 'SNS 이용 현황'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NS 사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73.2분으로 통화(59.3분), 문자(58.8분), 채팅·메신저(39.3분) 등 각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량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전체 SNS의 서비스별 현황을 보면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등 상위 4개 서비스가 합해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카카오스토리가 31.5%로 가장 이용률이 높았고, 1순위부터 3순위까지의 응답을 합계한 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26.4%) 이용률을 앞섰다.

 

연령대별 SNS 서비스사 이용률은 10대, 30대, 40대는 카카오스토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신선  KISDI 연구원은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점점 더 SNS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근 SNS 활용능력을 보고 채용하거나 취직·구직 연령대인 20대의 SNS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12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 참여한 1만319명의 미디어 다이어리 데이터를 활용해 SNS 이용률과 SNS의 시간대별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SNS 이용률은 개인 설문 데이터의 1만31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SNS 이용량은 미디어 다이어리 데이터에서 SNS, 문자, 통화, 채팅,메신저를 하나라도 사용했다고 응답한 976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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