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코어를 탑재한 11인치 태블릿PC ‘넥서스11’(NEXUS 11)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모바일(Sammobile)'에 따르면 ‘넥서스11’은 구글과 삼성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제품으로, 11인치 화면에 삼성의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5410(8코어)가 탑재된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전면 200만화소를 지원한다.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넥서스11 외에도 ‘갤럭시탭 듀오 7.0’과 ‘갤럭시탭 8.0’, ‘갤럭시탭 11’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갤럭시탭 듀오 7.0’(Galaxy Tab DUOS 7.0)은 공식 발표된 ‘갤럭시탭3’와 같은 7인치 화면에 1024 x 600 해상도를 갖춘 보급형 모델로 파악되며, 듀얼코어와 카메라 화소도 갤럭시탭3와 동일하다.

 

‘갤럭시탭 8.0’(Galaxy Tab 8.0)은 AMOLED 방식 8인치 화면을 탑재한 모델로 해상도는 풀HD급이다.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엑시노스4412를 사용하며, 카메라는 후면 500만, 전면 200만 화소 모듈이 사용된다.

 

또 ‘갤럭시탭11’(Galaxy Tab 11)은 11인치 액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프로세서는 듀얼코어의 엑시노스5250이 탑재된다. 카메라는 ‘갤럭시탭 8.0’과 동일하다.

 

라인업으로 미뤄볼 때 삼성은 2013년에 고급형, 보급형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시장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격화되는 태블릿PC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주도권을 잡을 심산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지는 공식 발표된 '갤럭시탭3']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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