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 이하 KCA)은 1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인 공공·공익 프로그램의 방영권 지원을 통해 시청자의 볼 권리를 보장하고, 콘텐츠가 부족한 채널사용사업자(PP)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중·소 방송사업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영권 지원사업은 KCA가 2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39개 지역과 중·소 방송사업자, 통신사업자에 103개 프로그램 방영권을 무상으로 보급했다. 또한 지원 방송사별로 20여 편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총 39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제작된 131편의 공공·공익 프로그램 가운데 방송사의 수요 조사 후 방영권 지원이 이뤄지며, 지원받은 프로그램은 6개월 이내 해당 방송사를 통해 송출이 완료돼야 한다.

 

KCA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방영권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에서 자율 공급이 어려운 공공·공익 방송프로그램의 제작 보급을 활성화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여 국내 중·소 방송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영권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중·소 방송사업자는 오는 13일까지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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