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한 교육용 로봇인 SK텔레콤의 '알버트'가 책읽기 등 알짜 기능들만 모아 새롭게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0만원대의 경제적인 가격으로 유아에게 로봇 교육을 할 수 있는 스마트로봇 보급형 모델 '알버트 팝' 패키지를 1일 출시한다.

 

 

알버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교육 지원 솔루션이다. 지난달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전시회인 '이노로보'에서 해외 유명 로봇 유통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알버트팝은 책읽기와 낱말카드놀이 등 학습에 특화된 핵심 기능들만을 모아 제작된 것으로 로봇(16만9000원, 이하 모든 가격 부가세포함), 스마트펜(7만7000원), 지니터치 북 6권(5만5000원, 워드북 포함) 등을 묶어 20% 이상 할인된 가격인 22만9000원(부가세포함)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도권에 위치한 30여개 이마트 매장·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신세계 백화점·현대백화점 등에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판촉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 로봇 알버트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 로봇 알버트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로봇을 통한 교육 서비스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선뜻 구매하기에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확보하고, 가격도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교육 로봇 알버트 팝의 출시는 일등 자녀를 바라는 엄마 아빠들의 만족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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