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모빌팩토리(대표 배영진)는 퍼즐게임 ‘콰이러펑펑펑’을 중국 파트너사인 모요 게임즈(MOYO Games)와 함께 중국 내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하고, 5월 내 iOS 버전을 순차적으로 내놓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모빌팩토리는 지난해 11월 넥슨 출신 게임 전문가들이 창립한 모바일 게임 및 플랫폼 개발 전문 회사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과 개발력을 보유한 핵심인력들로 구성됐다.

 

 

 

모빌팩토리 첫 개발작인 ‘콰이러펑펑펑’은 온라인 퍼즐게임으로 게임 내 점수순위 경쟁 및 전화번호 기반 친구 초대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중국 대표적인 동물인 판다를 캐릭터로 활용하고, “즐겁게 터뜨린다”는 뜻을 현지어로 귀엽게 표현한 ‘콰이러펑펑펑’을 게임 타이틀명으로 결정해 중국 이용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했다.

 

특히 현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확보한 모요 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외자기업의 독자적 진출이 어려운 중국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영진 모빌팩토리 대표는 “성장 단계에 있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잠재가능성이 높은데 반해 시장 진출이 매우 까다로웠던 만큼 중국 이용자들의 성향 파악과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가 관건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현지 모요 게임즈와 함께 중국 현지에 적합한 밀착형 비즈니스를 전개해 국산 게임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팩토리는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과 지분투자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NHN이 운용하고 있는 NHN &Start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 회계, 세무 등 경영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모빌팩토리는 이번 지분 투자 계약으로 올 하반기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다수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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