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인기 웹툰 '미생'이 모바일 단편 영화로 제작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 ‘미생’을 모바일 단편 영화로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주연 배우로는 임시완, 조희봉, 김보라 등이 확정됐으며,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가 직접 미생의 등장인물 6명의 프리퀄(원작 작품 내용에 앞선 사건을 담은 속편)을 구성했고, 미생 본편에 모두 쓰지 못했던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를 공개한다.
 

영화는 주인공으로 한 6편의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되며 6편의 영화는 다음 모바일 앱을 통해 5월 24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공개된다.

 

웹툰 '미생'은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주인공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지난 해 1월 다음 연재를 시작해 네티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성준 다음 마케팅제휴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인기 웹툰인 ‘미생’을 미생 세대가 직접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6편의 단편 영화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