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재표 장인수)가 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의 신설 공장인 당진2공장의 생산관리시스템(MES) 메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 ‘티베로 5’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1년여 간의 구축 기간을 거치며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5월부터 티베로 5가 적용된 생산관리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하이스코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생산계획에서부터 출하유통에 이르는 제조공정 전 분야의 생산 관리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핵심업무 영역이다. 24시간 무정지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티베로의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처리 및 공유 DB 클러스터 기술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적용해 안정성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권태우 현대하이스코 이사는 “티베로5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외산 DBMS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티베로5의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신속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아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베로는 국내외 650여 곳에 달하는 제품 공급사례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금융결제원, 인천국제공항공사, LG전자, 전남교육청 등 40여 윈백 사례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인수 티베로 사장은 “제조기업에서 MES는 핵심업무 영역으로 티베로 제품이 여기에 적용된다는 것은 외산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제조를 비롯해 공공, 금융, 통신 등 각 분야 핵심업무 진입을 가속화, 국내 대표 DBMS 티베로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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