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래픽프로세서 전문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황)가 주주들에게 10억달러를 돌려준다.

지난 4월 28일 마감된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매출이 미화 9억547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히며, 약속대로 주주들에게 자사주 매입과 분기별 배당금의 방식으로 10억달러의 금액을 환급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1/4분기에는 미화 1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미화 4630만 달러, 또는 주당 0.075달러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 총 미화 1억463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투자금 반환계획(capital return program)의 일환으로 엔디비아는 계속해서 2014 회계연도 내에 미화 0.075달러의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고 최소 7억5000만 달러를 돌려줄 계획이며, 이는 대체로 자사주매입 방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구분

 2014년 1분기

2013년 4분기

2013년 1분기

매출

9억 5,470만 달러

11억 690만 달러

9억 2,490만 달러

매출 총이익

54.3%

52.9%

50.1%

순이익

7,790만 달러

1억 7,400만 달러

6,040만 달러

주당 이익

$0.13

$0.28

$0.10

▲ 일반회계기준(GAAP) 분기별 실적 요약

엔비디아 젠슨황 CEO는 “PC 시장 내외, 케플러(Kepler) 기반 GPU의 성공 덕분에 또 한 번의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플러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으며, 워크스테이션과 슈퍼컴퓨팅 부문을 강화하고, 그리드(GRID) 서버 그래픽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그라4 디바이스와 테그라4i 인증제도 개발이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분기 시장에 대해 엔비디아는 매출액이 미화 9억 7500만 달러 (+/- 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회계 기준으로 매출 총이익은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54.3%를 유지하고 영업비용은 약 4억48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비디아는 2013년 5월 23일자로 기록된 모든 주주들에게 2013년 6월 14일 0.075달러의 분기별 현금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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