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부활한 플라나를 만나다-칼 자이스 Touit 1.8/32

차주경 기자
입력 2013.05.22 10:34 수정 2013.05.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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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플라나
렌즈는 오늘날 쓰이는 많은 단렌즈의 원형이 된 제품이다. 이 가운데 칼 자이스 플라나 50mm
렌즈는 특히 유명하다. 필름 카메라 C/Y 마운트에서부터 디지털 카메라 ZE(캐논) / ZF.2(니콘)
마운트, 곧 출시될 소니 알파 마운트 50mm 플라나에 이르기까지, 칼 자이스 플라나
렌즈는 오랜 시간동안 사진가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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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가들은
칼 자이스 플라나 'AF' 렌즈를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칼 자이스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세운 새로운 렌즈 브랜드, Touit 시리즈 가운데
1.8/32 렌즈가 바로 플라나 구조를 채택한 표준 단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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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는 35mm 환산 48mm 초점 거리에 F1.8 최대 개방 조리개를 지원하는 단렌즈다. 표준
초점 거리와 밝은 조리개를 지닌 이 렌즈는 거의 모든 촬영 환경에 대입시킬 수 있다.
사진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표준 단렌즈, 그리고 사진가들이 가장 선망하는 브랜드인
칼 자이스가 만나 빚어낸 결과물. 칼 자이스 Touit 1.8/32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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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거리



32mm



조리개



F1.8~F22



최소 초점 거리



30cm



렌즈 구성



5군
8매



필터 구경



52mm



크기 및 무게



후지필름 XF 마운트 : 76
x 65mm / 210g
소니
E 마운트 : 72 x 65mm / 200g



구성품



렌즈 본체 / 앞캡 / 뒤캡 / 베요넷
방식 원형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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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는 플라나 구조로 설계됐다. 렌즈가 대칭형으로 배열된 플라나 구조는
높은 해상력과 수차 억제 능력이 장점이다. 렌즈 구성은 5군 8매이며,
이너 포커스로 AF 시 경통이 회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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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의 외관은 기존 칼 자이스 플라나 렌즈와 유사하다. 다만, 조리개(후지필름
XF 마운트용 한정) 링과 초점 조절 링에 고무 지지대가 둘러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렌즈 옆면에는 칼 자이스의 전통인 파란색 로고가 장착됐으며, 대물 렌즈부에는 렌즈
명칭이 음각으로 각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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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는 소니 E 마운트 및 후지필름 XF 마운트로 출시된다. 렌즈 마운트는 금속제이며,
마운트 부에 인디케이터가 부착돼 렌즈 장착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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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 후지필름 XF 마운트 렌즈는 기계식 조리개 조절 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리개 우선 혹은 수동 모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조리개 값을 직접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오토 혹은 셔터 우선 모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조리개 링을
A에 두면 된다. 조리개는 1/3스톱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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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 렌즈 구입 시에는 렌즈 본체와 앞, 뒤캡, 베요넷 방식 원형 후드가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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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의 본체 크기는 후지필름 XF 마운트 렌즈 기준으로 76 x 65mm, 무게는 210g이다.
렌즈 재질은 무광 금속으로 블랙 / 실버 컬러 미러리스 카메라 어느 쪽에나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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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는 35mm 환산 48mm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표준 단렌즈다. 일반적인 스냅 촬영
시 가장 유용한 50mm 표준 초점 거리 영역을 지원하는 만큼, 이 렌즈는 풍경이나 인물 등 다양한 촬영
상황에 대입시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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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는 F1.8 최대
개방 조리개를 지원한다. F1.8 조리개는 얕은 심도 표현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의
셔터 속도 확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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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의 최소 초점 거리는 30cm다. 고배율 접사 촬영은 무리지만, 음식 사진이나
간이접사 등 근거리 스냅 촬영 정도는 무난하게 소화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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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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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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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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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6



 


칼 자이스 Touit
1.8/32는 조리개 F1.8 최대 개방에서도 높은 해상력을 나타낸다. 눈에 띄는 것은,
중앙부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주변부 해상력이다. 조리개를 F2.8 가량으로 조이면
해상력은 한층 더 좋아진다. 우수한 화질은 조리개 F11까지 유지되며, 조리개 F16에서부터는
미세한 회절 현상이 일어난다.


 


칼 자이스 Touit
1.8/32의 해상력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중앙부 해상력은 조리개 전 구간에서
우수하며, 주변부 해상력 역시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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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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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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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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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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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는 Touit
1.8/32의 렌즈군에 부분 분산이 일어나지 않는 유리 재료를 사용했다. 여기에 T*
코팅을 더해 빛이 렌즈 내부에서 난반사되는 현상을 막았다. 대구경 렌즈인 만큼,
이 렌즈는 조리개 최대 개방에서 광원을 마주칠 때 간혹 플레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본 제공되는 후드를 장착하거나 조리개를 1스톱 가량 조여주면 플레어를
감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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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광원이 금속과
같은 반사면에 비칠 때, 광원과 피사체의 경계면 등에는 수차가 생기기 쉽다. 칼
자이스 T* 코팅이 도포된 Touit 1.8/32의 이미지에는 수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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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8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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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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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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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F22



 


칼 자이스 Touit
1.8/32의 조리개 날은 모두 9개다. 이에 따라 조리개 최대 개방 시 빛망울은 원형으로 만들어지다가
조리개를 조일 수록 각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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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8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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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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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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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F22



 


빛 갈라짐은 조리개
날 수에 따라 18개로 갈라진다. 빛 갈라짐은 조리개 F11에서부터 두드러지며 F22에서는
선명하게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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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Touit
1.8/32는 매우 만족스러운 성능을 지닌 단렌즈다. 밝은 조리개, 높은 휴대성, 중앙부는
물론 주변부에 이르기까지 균일하게 우수한 화질이 이 렌즈의 매력이다. 대구경 단렌즈의
취약점인 플레어 및 고스트, 각종 수차를 이 렌즈는 훌륭하게 제어해낸다. 렌즈의 세련된
디자인과 칼 자이스 로고도 심미적인 만족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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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이
렌즈 역시 함께 발표된 Touit 2.8/12처럼 AF 성능이 평균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
점은 향후 펌웨어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영상 촬영 시 AF 소음이
녹음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고무로 둘러싸인 조리개
& 초점 조절 링은 조작하기에는 편하지만, 먼지가 잘 들러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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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후지필름
XF & 소니 E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들이 이 렌즈를 사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칼 자이스 렌즈가 왜 명품으로 불리우는 지, 플라나 렌즈의 명성이 왜
높은 지, 칼 자이스 Touit 1.8/32를 사용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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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 35mm 환산 48mm
표준 초점 거리 지원



 - F1.8 조리개로
셔터 속도는 물론 얕은 심도까지 확보



 -
칼 자이스 T* 코팅으로 수차,
플레어 등을 억제



 -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답게
휴대성 높아



 -
세련된 디자인. 튼튼한 만듦새는
물론 풍부한 구성품 마음에 들어



Bad



 - Touit
2.8/12처럼, AF 성능은 개선할 필요가......



 - 조작계 링 고무에 이물질 묻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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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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