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복궁 야간개방이 알려지면서 예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틀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경복궁 야간 개방 예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26일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개방의 일일 관람인원을 긴급히 제한했다.

 

현재 인터넷 예매인원이 이미 4만 명을 넘어서 25일(토)자 관람권 예매를 중단했다. 또한 24일(금)과 26일(일)자 관람권은 인터넷 예매 3만 명, 현장판매 1만명으로 제한된다. 한때 접속자가 몰린 탓에 경복궁 예매 사이트가 접속이 안되기도 했다.

 

문화재청 측은 "당초 고궁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많은 사람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인원을 제한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야간 관람인원 폭증으로 관람객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일 관람인원을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는 인터넷은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가능하며, 관람은 오후 9시까지 입장가능하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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