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보다 똑똑한 도시 실현을 위한 ‘스마터 시티 챌린지 제주’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 스마터 시티 챌린지 제주 발대식을 27일 개최하고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IBM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 6명이 참여해 내달 14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다.

 

 

IBM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전 세계 100여개 도시를 선정해 지능형 도시로의 변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는 앞서 ‘제주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주제로 2013년 공모에서 전세계 31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도시에는 각 40만 달러(약 4억4000만 원) 상당의 서비스와 기술이 무상 지원된다.

 

한국IBM은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의 산업, 관광, 문화, 환경,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의 5가지 영역을 두루 점검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프라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관광, 투자유치, 수출 등 제주산업 전 분야에 걸친 구체적인 실행사업을 개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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