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이어 포털 업계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불공정거래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다음 사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다음이 콘텐츠 제공업체를 상대로 불리한 계약조건 강요여부와 8개 자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는지 등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4일부터 포털 업계 1위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을 상대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부당 내부거래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해왔다.

 

네이버에 이어 다음으로 조사가 확대된 것으로 현재 다음은 국내 포털 2위 업체로 검색엔진 점유율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의 공정위 조사가 끝나면 네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로 조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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