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줌'.

 

삼성이 '갤럭시S4'의 출시와 함께 자매모델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각기 한가지씩 명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중 갤럭시S4 줌은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실제 줌렌즈가 탑재된 독특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 미디어 'Unwiredview'는 29일(현지시각)  오는 6월 20일 런던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제품의 상세사양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4 줌은 qHD(960 x 540) 해상도를 지원하는 4.3인치 슈퍼 AMOLED, 1.6GHz 듀얼코어 프로세서(AP), 안드로이드 젤리빈, 8GB 내장 스토리지, 블루투스 4.0LE와 802.11a/g/b/n 와이파이, A-GPS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TE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배터리는 1900mAh 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사양은 최신형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 독특한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보다 카메라에 더욱 특화된 형태이다 보니 가격과 사용 용도 등을 고려한 조정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핵심적인 카메라 부분은 후면에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0배 광학줌 렌즈가 장착된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광학 줌렌즈를 장착하는 것은 분명 독특한 시도인데, 때문에 디자인 역시 매우 특이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00만 화소와 광학 10배줌 렌즈라면 일상에 사용하기 충분한 수준. 다만, 비교적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이 같은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가가 성패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국환 기자 sadcaf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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