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bps의 초고속 메모리 속도를 자랑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770이 출시됐다. GTX 타이탄, GTX780과 함께 최상의 고화질 PC게이밍 환경을 실현하는 이 제품은 타이탄과 달리 웃돈없는 정직한(?) 가격에 등장했다.

 

GTX타이탄이 출시 초기에 당초 예상한 가격인 130만원대보다 높은 150만원대까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최근 출시된 GTX 780과 770은 유통사가 공급하는 가격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

 

GTX780은 80만원대, GTX770은 2GB 기준으로 50만원 초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픽카드 업체 관계자는 "5월 PC시장이 전월 대비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내재해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이 더해져 판매량을 회복해야 하는 업체들이 신제품에 프리미엄 없이 제품을 공급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포스 GTX770은 엔비디아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 하이엔드 시장용 게이밍 제품으로 1,536개의 케플러(Kepler) GPU 코어가 탑재됐으며 고속 7Gbps GDDR5의 4GB/2GB 메모리 속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개인 맞춤형 및 오버클럭킹 옵션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게이머들을 위해 성능 향상을 위한 클럭 스피드 증대 및 온도설정, 과전압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며 워터 쿨링 솔루션 최적화를 가능케하는 엔비디아 GPU 부스트 2.0 기술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피직스 물리 엔진, TXAA, 안티앨리어싱 및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소프트웨어와 같은 엔비디아 최신 게이밍 테크놀로지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770 GPU는 이엠텍, 갤럭시, 기가바이트, MSI, 조텍 등 엔비디아 공식 AIC(Add-in card) 파트너사들과 국내 공식 파트너사들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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