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테크데이터의 협찬으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2013 제주과학축전에 '과천과학관과 함께하는 스마트 교실'을 설치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교육정보원 초·중 영재 학생과 한림체육관을 찾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원격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교육이다.

 

지난 5월 31일 오후 3시, 이승배 과천과학관 연구사는 중생대의 지배자 '공룡'을 주제로 자연사관 에드몬토사우루스 실물 화석 앞에서 전문가와 학생이 마치 교실에서 수업하듯 강연 중간에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스마트 교육을 진행했다.

 

남충모 제주남초등학교 과학교사는 "학생이 과학관에 가 본 것처럼 전시물을 보면서 전문가 강연이 진행돼 매우 학습 효과가 높았다"며 "제주도 학생이 어려서부터 공룡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제주과학축전 개막식이 열린 6월 1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첨단 기술관 항공우주 코너 나로호 모형 앞에서 '나로호의 꿈'이란 주제로 박정주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추진기관실장이 강연을 맡아 제주지역 청소년에게 우주 과학자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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