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아이폰(아이폰5S)에 블랙 컬러를 배제하고, 대신 한 가지 색상을 더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각) 애플이 차기 아이폰5S에 현재의 화이트와 실버 외에 골드 컬러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미디어는 애플이 아이폰5S에 골드 컬러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며,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5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내부에 채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골드 컬러 아이폰5S의 가상 이미지, 출처 : ggsoku.com

 

아이폰5S의 발표 시기가 다가오며, 저가형 아이폰에 대한 소식도 또다시 제기되는 분위기이다. 블랙, 화이트, 핑크, 오렌지 등 5가지 색상을 갖춘 저가형 아이폰도 아이폰5S 발표와 때를 같이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최근 로이터 역시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준비 중이며, 적어도 5~6가지 색상으로 발매될 것이라 보도한 것과도 일치하고 있다.

 

외신들은 검은 색의 아이폰 생산에 문제가 발생했고, 애플이 상당한 수량의 부품을 폐기한 적이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iOS7의 발표 당시에도 블랙 컬러의 아이폰이 등장하지 않으며 애플이 이 색상의 아이폰 출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이 실제 블랙 컬러의 아이폰5S를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골드 컬러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애플 아이폰5S는 며칠 전 발표된 iOS7을 탑재하고 오는 9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국환 기자 sadcaf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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