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역에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7일 원자력 비발전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원자력 기술 수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윤세준) 원자력기술수출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로드쇼에는 나우,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쎄트렉아이 등 총 3개 기업이 참여해 ▲환경 방사능 감시기 ▲방사선 진단 시약 ▲치료용 캡슐 등을 소개하고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원자력협력재단은 국내 원자력 기업이 동남아 원자력 기술 시장에 대한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 채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태국 폰드폴(Pondpol)과 싱가포르 바이오미디어 홀딩스(Biomedia Holding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김대기 미래부 우주원자력협력과장은 "이번 수출 로드쇼를 계기로 해외 개별 전시회와 해외 공동 전시회를 계속 개최해 중소기업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