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9일, '2014년 재난·재해 연구개발(R&D) 투자전략(안)'(이하 ‘14년 투자전략)을 수립해 2014년에 중점투자할 재난·재해 유형과 주요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강도 및 피해규모가 복합화·대형화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산업화와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유형의 인적·사회적 재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에서는 국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과학 기술적 해결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재난·재해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투자전략은 국가적으로 R&D 지원이 시급하고 중요한 분야 및 기술을 선정해 내년 예산 반영을 적극 지원을 통해 R&D 투자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중점투자분야는 부처별 R&D 수요 및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사이버테러, 지진,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태풍·호우 등 재난·재해 유형별로 선정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4년 투자전략은 오는 2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