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데스크톱PC 사업을 접는다?

 

최근 일부 매체를 통해 삼성전자가 데스크톱PC 사업의 지속여부를 고민한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말 삼성전자는 윈도OS 기반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브랜드로 활용했던 '아티브(ATIV)' 브랜드를 확장, 윈도PC 통합 브랜드로 사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통합 브랜드 적용과 관련해 노트북은 '아티브 북', 스마트 PC는 '아티브 탭', 올인원 PC는 '아티브 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데스크톱PC의 아티브 통합 브랜드 적용과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스크톱은 국내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글로벌 브랜드 네이밍을 따라가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아직 데스크톱 브랜드 네이밍 관련해 확인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용산전자단지내 삼성전자 PC대리점 관계자에 따르면 "7월에 노트북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신제품 가운데 데스크톱PC도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트북PC 판매가 늘어나는 데 비해 데스크톱PC 판매량이 위축되는 것과 관련,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데스크톱PC를 접는다는 얘기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도 하반기에 데스크톱PC 신제품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며 데스크톱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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