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자사의 실행의미 기반 소스코드 분석 도구 ‘스패로우(SPARROW)’가 ‘CWE’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WE(Common Weakness Enumeration)는 소프트웨어 보안 및 품질 강화를 위해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표준화한 목록이다. 미국 국토안전부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비영리 기관인 미트리(MITRE)에서 후원하고 있다.

 

파수닷컴 스패로우는 프로그램의 실행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과정에 적용, 소스코드의 잠재적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해주는 솔루션이다.

 

스패로우는 CWE에 등록된 소프트웨어 취약점 항목에 해당하는 소스코드 약점을 검출하고 문제점에 대한 리포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소스코드 약점 항목 검출에 대한 국제적인 레퍼런스를 지원함으로써 국제 기준에 맞춘 효율성과 신뢰성을 겸비한 정적 분석 도구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또한 CWE뿐만 아니라 CERT, OWASP등과 같은 소스코드 코딩 표준 위배 사항 검출을 함께 지원한다. 이와 함께 최근 안전행정부에서 고시한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지침의 시큐어코딩 의무화에 언급된 보안 취약점까지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과 보안 분야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안혜연 파수닷컴 부사장은 “스패로우는 올해 2월 GS인증을 통해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며 “국내 최초 CWE 인증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시큐어코딩 CC 인증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어코딩 CC 인증을 위한 보안요구사항은 국가보안연구소를 통해 올해 4월 발표된 바 있다. 신청절차 등을 고려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CC인증이 완료된 시큐어코딩 진단 도구가 나올 전망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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