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왜 이렇게 낯뜨거운 광고가 뜨지?” 하는 황당한 경험이 많다면 자신이 주로 들리는 사이트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광고 유형인 '리타깃팅 광고' 때문이다.

 

디엔에이소프트(대표 김연수)는 맞춤형 광고인 리타깃팅 광고가 최근 주목을 받으면서 2015년까지 10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디엔에이소프트에 따르면 리타깃팅 광고 노출 건수가 2012년 12월 약 2000만건에서 올해 4월 3억8000만건으로 4개월 만에 1797%의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가 첫 번째 사이트 방문에서 바로 구매를 하는 경우는 2%에 불과하며, 리타깃팅 광고는 구매를 하지 않고 떠난 98%의 고객을 다시 해당 사이트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디엔에이소프트는 설명했다.

 

김승영 디엔에이소프트 김팀장은 “리타깃팅 광고는 기존의 리얼클릭 광고보다 클릭율이 10배나 높게 나타나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아 최근 광고주들로부터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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