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D램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6월 하반월 고정거래가격이 1.55달러로 책정돼 상반월과 변동이 없었다.

 

이는 2011년 7월 하반월(1.59달러) 이후 최고 가격이다.

 

PC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11월 최저가인 0.8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PC용 D램의 생산 감축으로 공급 부족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반등해 7개월 동안 90% 이상 올랐다.

 

하지만 최근 PC 제조업체들이 확보한 D램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오름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모바일 D램 생산에 치중하면서 PC D램 생산량을 줄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빠듯한 수급으로 인한 PC용 D램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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