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박상준)가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양승하)와 파트너 협약을 맺고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4일 어바이어의 영상 협업 솔루션을 SK텔링크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링크는 기존 클라우드 기반 영상회의 호스팅(VaaS, Video-as-a-Service) 서비스뿐 아니라 영상회의 장비, 보안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등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왼쪽 부터)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과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대표.

 

SK텔링크는 VaaS 서비스를 통해 다자간영상회의플랫폼(MCU) 호스팅, 장비 임대, 국내·국제 기업 간 영상회의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해왔다. 사용자는 고가의 장비를 저렴한 월 요금으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고 단말장비는 월임대 서비스를 이용해 영상회의 솔루션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SK텔링크는 기업 내 구축형 영상회의 서비스 제공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영상회의 시 보안이 요구되는 고객이나 UC, 그룹웨어, AV시스템 등 기업 내 인프라와의 통합이 필요한 고객들의 요구사항까지 만족시키는 영상회의 토털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 협약 체결을 통해 영상회의를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환경에 맞춰 최적의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영상회의 구축시 품질과 비용, 보안, 인프라 통합 등 다양한 고려사항을 놓고 고민하던 기업들에게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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