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개월간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 4종 중 아이폰5가 인터넷 공간에서 압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으나 비판도 가장 많이 나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런던에 본사를 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업체 '위아소셜'(We Are Social)이 스마트폰 관련 인터넷 게시물들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분석 대상 게시물은 트위터, 블로그, 포럼에 실린 애플 아이폰5,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Z10, 삼성전자 갤럭시S4, 노키아 루미아920에 관한 글이었다.

 

위아소셜의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은 관심도에서 다른 제품들을 압도했다.

 

출시 혹은 제품 발표 당일 대화 건수는 아이폰 5가 170만건으로 다른 3종을 합한 것의 3.5배에 이르렀다. 2위인 블랙베리 Z10은 30만건으로 아이폰5 대비 6분의 1 수준에 그쳤고, 갤럭시S4는 14만건, 루미아920은 4만5천건이었다.

 

대화 내용이 ▲ 브랜드 어필 ▲ 브랜드 비판 ▲ 제품 특성 중 어떤 것인가를 보면 아이폰 관련 대화 중 42%가 브랜드 어필, 20%가 브랜드 비판, 29%가 제품 특성에 관한 것이었다.

 

갤럭시S4의 경우 브랜드 어필이 20%, 브랜드 비판이 11%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은 낮았으며 제품 특성에 관한 대화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블랙베리 Z10의 경우 브랜드 어필이 41%, 브랜드 비판이 18%, 제품 특성이 27%였으며, 루미아920 관련 대화 내용은 브랜드 어필 41%, 브랜드 비판 15%, 제품 특성 37%였다.

 

데일리메일은 아이폰5의 소켓 커넥터 변경, 애플 맵 탑재, 흠집 문제 등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아이폰5는 작년 9월 출시됐고, 루미아920은 작년 9월에 제품 발표가 열렸으며, 블랙베리 Z10과 갤럭시 S4는 각각 올해 1월과 3월 출시 예고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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