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1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분야 정책 고객의 애로사항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방송통신 분야 주요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13일 출범했다. 방통위는 제1기 대표자 회의 위원의 임기가 지난 7월 12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제2기 대표자 회의를 새로 구성했다.

 

이 날 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민간단체·산업계·연구기관·학계 등 대표자 18명과 대표자 회의 의장으로 김우룡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를 위촉했고, 방통위 실·국장과 함께 2013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대표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 업계 이해관계가 첨예하지만 국민의 행복, 국민의 편익이라는 원칙에 충실하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며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과 애로사항은 개선 방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폭 넓은 소통의 자리로, 방통위가 각계각층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대표자 회의 의장으로서 이러한 취지를 살려 정책고객의 의견이 방통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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