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SUV 스포티지R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스포티지R’이 2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더 뉴 스포티지R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갖춰 한층 스포티하고 품격있는 외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실내 또한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킨 4.2인치 칼라 TFT LCD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신규 적용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기에 ‘더 뉴 스포티지R’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작 스포티지R의 중고차 가격은 변동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보통 풀체인지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는 중고차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번 ‘더 뉴 스포티지R’은 상품성 개선 모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품 개선모델의 수요가 많아질 경우 기존 모델의 감가, 즉 중고차 시세 하락이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스포티지R 소유자는 중고차 시세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높은 중고차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스포티지지만 후에 시세 하락이 이뤄지면 그동안 타던 내차 판매 시 낮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포티지R의 중고차 시세에 보면 2010년식 기준 1440~ 2070만원이다.

 

최경욱 중고차 카즈 팀장은 “기존 스포티지R은 SUV모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모델로 꼽힌다”며 “상품성이 개선된 더 뉴 스포티지R이 출시되면 기존 모델의 시세가 변동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시세를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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