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SUV 스포티지R의 2014년형 모델인 ‘더 뉴 스포티지R’의 출격이 미뤄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신형 스포티지R은 당초 16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아차 노조와 생산일정 협의가 늦어지면서 23일 출시로 1주일 가량 미뤄졌다.

 

 

새로운 스포티지R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안개등, 그리고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추가돼 한층 스포티해졌다. 또한 추가로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킨 4.2인치 칼라 TFT LCD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새롭게 적용됐다.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먼저 조수석에도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고, 2열 탑승석의 센터 콘솔박스 후방에 에어벤트를 기본 적용했다. 더불어 2열시트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사실 기존 스포티지R은 중형 SUV 모델임에도 불구 바퀴 굴러가는 소리 및 바람소리가 많이 들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아차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르 전면 윈드실드에 적용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덕분에 신형 스포티지R은 전작보다 훨씬 정숙하다는 평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포티지R 은 보다 스포티하게, 보다 세련되게 바뀌는데 목적을 뒀다"며 "젊어진만큼 좋은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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