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대표 장인수)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센터와 ‘빅데이터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센터는 최근 국내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빅데이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 빅데이터센터는 KT넥스알과도 빅데이터 플랫폼 ‘NDAP’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티베로는 서울대 빅데이터센터에서 분석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티베로 인피니데이타’를 제공하며, 센터측은 티베로 인피니데이타를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인수 티베로 대표(왼쪽)와 김형주 서울대 빅데이터센터장(사진= 티베로).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양측은 현재 시작 단계에 있는 국내 빅데이터 연구가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 빅데이터센터는 국내를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티베로는 이 과정에서 자사의 인프라가 다양한 연구목적을 위한 데이터 분석에 적용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티베로는 기능 개선 및 지식 공유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주 서울대 빅데이터센터장(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티베로 인피니데이타는 이미 높은 성능으로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지닌 솔루션이다. 국내 기술 기반의 티베로 인피니데이타를 연구에 적용, 고급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벤처 인큐베이팅을 통한 SW 벤처 확산 등 대한민국 SW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양측이 협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티베로 사장은 “아직 국내 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준은 초기 단계지만 최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으며 장래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국내 데이터베이스를 대표하는 티베로와 서울대 빅데이터센터의 적극적 산학협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창조경제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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