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 투자하면 자신의 PC가 ‘좀비PC’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의 ‘악성봇 감염 확인 서비스’다. 웹사이트(www.boho.or.kr/kor/check/check_03.jsp)에 방문하기만 하면 해당 PC의 IP를 기반으로 좀비PC의 원인이 되는 악성봇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악성봇에 감염됨 PC를 해커가 조종하지 못하도록 해커와 봇에 감염된 PC의 연결을 차단하는 ‘DNS 싱크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DNS 싱크홀 개념도(자료= 보호나라).

 

DNS 싱크홀이란 봇에 감염된 PC가 해커와의 연결을 시도할 때 해커의 시스템 대신 KISA의 싱크홀 서버로 연결되도록 해 더 이상 해커로부터 악용당하지 않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악성봇 감염 확인 서비스는 싱크홀 서버로 연결된 봇 감염 PC들의 IP 리스트를 확보해 사용자의 PC가 봇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해 준다.

 

만일 자신의 PC가 악성 봇 감염 PC에 포함된 경우에는 보호나라 백신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바이러스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 또한 KISA는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자동 보안 업데이트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