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자사가 운영하는 티몬의 7월 거래액이 1128억을 달성해 월 1000억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중 모바일에서 나온 월 거래액은 46.1%로 520억을 기록해 모바일 커머스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2010년 9월 소셜커머스업계 처음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안드로이드와 iOS 계열 앱을 모두 출시한 다음해인 9월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티켓몬스터는 2013년 상반기에 첫 반기 흑자를 기록하며 규모의 양적 성장뿐만이 아닌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도 이뤘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6월 월 기준 첫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에 이어 올해 1월 소셜커머스 최초로 순매출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합계 수십억 원 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 총 이익은 지난 해 상반기 대비 83% 성장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티몬은 차별화된 상품구색을 갖춘 스토어와 기존 여행시장의 큰 변화를 이끌어 온 투어 서비스의 비약적인 성장을 실적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또한 CS 및 배송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고객 신뢰감을 높여온 점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성 제고의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의 대표는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이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 및 시스템을 고도화 시키는 한편, 시장 리더십 확대를 위해 보다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