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회장 김은현)는 하반기 첫 SW 자산관리사 ‘C-SAM’ 자격 검정 시험’을 오는 9월 1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C-SAM 자격 검정은 기업 및 기관의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SW 문제 전반을 관리 및 해결하고, SW 관련 정책, 저작권, 운영,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SW 자산관리 분야의 자격 시험이다. 지난 2006년 3월 처음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약 880 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시험은 1급과 2급으로 치러지며, 1급은 SW 자산관리사 2급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실무 경력자, 대학 졸업자는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 전문대 졸업자는 관련분야 경력 4년 이상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2급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SW 일반 ▲SW 관련법 ▲SW 라이선스 ▲SW 자산관리 ▲SW 감사(1급만 해당) 등 총 다섯 분야다. 2급은 객관식 필기 평가, 1급은 객관식 및 주관식 서술형으로 구성되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C-SAM 자격 시험은 상·하반기 2회씩 1년에 총 4번, 하반기에는 각각 9월 및 12월 14일에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시행된다. 이번 회 응시 접수는 9월 4일까지 C-SAM 홈페이지(www.c-sam.or.kr)에서 하면 되며, 합격자는 9월 말 C-SAM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김은현 SPC 회장은 “SW 산업 육성과 SW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SW를 자산으로 인식, 올바른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며 “C-SAM 자격증은 개인에게는 IT 전문가 도약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겐 저작권사 및 사용자간 상생의 구심축이 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시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인 C-SAM 자격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된다. 1·2급대비 온라인 교육과정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운영하는 C-SAM 사이버연수원(c-sam.cylearn.co.kr)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C-SAM 자격 시험과 온라인 교육을 함께 신청하면 교재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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