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HN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부동산 사업은 철수가 아니라 직접 해오던 부동산 매물 서비스를 부동산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라며 "부동산 서비스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네이버는 그동안 직접 운영해오던 부동산 자체 매물 정보 서비스를 철수하고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의 매물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최근 시장지배적 사업자와 검색공정성 이슈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 공정성 문제는 네이버만이 직면한 문제가 아니라 구글도 미국과 유럽에서 직면한 이슈로 동떨어진 결론이 나올 수 없다"면서 "네이버 뿐 아니라 구글도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과도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네이버의 온라인 시장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표적으로 거론됐던 부동산 서비스를 철수하고 부동산 정보업체의 매물정보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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