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TS(대표 정명천 www.dwcts.co.kr)가 세계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 마이크론(Micron)의 크루셜(Crucial) 시리즈 SSD M50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크루셜 M500은 마이크론의 20나노미터(nm)급 MLC 낸드플래시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마벨(Marvell)의 최신 콘트롤러인 88SS9187을 탑재해 서버에 사용하는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TCG Opal의 기준을 준수하는 '자기 암호화 기술(SED)'을 탑재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마이크론의 크루셜 시리즈 SSD는 (주)피에스코를 통해 이미 국내 시장에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 크루셜 M500 SSD <이미지: 대원 CTS>

 

최근 삼성은 TLC 방식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해 속도와 용량, 가격까지 현실화한 SSD '840 EVO'를 발표했다. 여기에 인텔은 지난 7월말 최신 530 시리즈 SSD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시장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플렉스터(Plextor)도 수성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여기에 도시바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무기로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업계는 소비자의 눈이 자연스레 SSD로 쏠리는 시기와 때를 같이해 다양한 SSD 라인업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조만간 이 시장의 경쟁도 과열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대원CTS는 이런 흐름을 고려,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선택을 받는 크루셜 M500 120GB와 240GB를 우선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국환 기자 sadcaf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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