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를 오는 9월 출시할 것이라고 대만 경제지 'want데일리'가 보도했다.

 

대만의 부품업계 소식을 전하는 EMSOne도 이달부터 차기 맥북프로의 공장 출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애플 관련 정보로 정확도가 높은 KGI증권 밍치쿼 애널리스트 역시 지난 7월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 레티나’가 9월 중순께 출시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맥북프로에 탑재되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인텔 아이리스 프로그래픽스(Intel Iris Pro Graphics) 5200’ 코어가 내장돼 있으며, 벤치마크 결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북프로의 ‘코어 i7-3840QM’에 비해 약 2.5배 성능을 기록한 바 있다.(비교대상은 코어 i7-4950HQ 2.4GHz)

 

다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버전의 경우 별도로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에서만 종전 버전과 큰 성능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스웰’ 프로세서는 배터리 절약 면에서 유리하므로 기존 맥북프로보다 더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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