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이 아직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FCC 인증을 받지 못하면 미국 내에서 ‘엑스박스 원’을 판매할 수 없다. 이는 아이폰이 국내 판매되기 전 반드시 전파인증을 받아야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라이벌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는 지난 7월 이미 FCC 인증을 받아냈다.

 

FCC 인증 문제는 해외에서 ‘엑스박스 원 출시일 연기설’을 부추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알려지지 않은 내부적인 문제 또는 엑스박스 원의 스펙 변경 등 요인으로 인증이 지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물론 현 시점에 엑스박스 원의 FCC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하지만 11월로 예측되는 엑스박스 원 출시일을 고려하면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엑스박스 원의 해외 출시일이 11월 8일로 될 것이라는 정보가 나돌고 있다. 11월 15일 출시되는 PS4보다 약 1주일 정도 빠르다.

 

11월 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더 발 빠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엑스박스 원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quo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