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박상준)가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와 2일 제휴 조인식을 갖고, 모바일 티머니를 통해 선불폰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충전·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티머니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7모바일-티머니요금제’는 기본료 5500원으로 후불 표준요금제 대비 50% 저렴하면서, 음성통화는 1초당 1.8원으로 동일한 통화요금을 적용한 실속형 선불 요금제다. 3만원 충전시에는 1만원을 추가 충전해주는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선불폰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자동 충전도 가능하며, 전국 주요 편의점을 포함한 4만5000여 곳의 티머니 충전소와 시중 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ATM 및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7모바일 선불폰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 소재한 한국스마트카드 본사에서 열린 제휴식에서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좌)와 박성준 SK텔링크 박상준 대표(우)가 양사간 업무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출처 : SK텔링크)

 

SK텔링크는 오는 10월 중 통화요금뿐만 아니라 단말기 가격까지 저렴한 ‘티머니요금제 알뜰폰’도 출시할 예정이다. 티머니요금제 알뜰폰 제품은 ‘제로폰’과 ‘베가레이서2’로 총 2종이다.

 

김웅기 SK텔링크 성장사업본부장은 "선불 충전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인 티머니와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통신요금 반값 인하와 알뜰하고 합리적인 통신문화 정착에 기여하려 한다"며 "티머니와의 제휴는 교통, 유통, 통신의 융합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통해 향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티머니요금제 가입은 온라인 사이트(티머니 www.t-money.co.kr, SK텔링크 www.sk7mobile.co.kr )에서 가능하다. 티머니 충전 가능 상품은 10월 초에 오픈 예정이며 9일부터 예약가입은 인터넷(www.t-town.co.kr)이나 전화(02-773-1333)를 통해 미리 신청 할 수 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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