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배우 류시원이 첫 조정기일에 불참했다.

 

3일 오후 서울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 열린 조정기일에 류시원은 불참하고, 대신 법률 대리인이 출석했다. 류시원의 아내 조 모씨는 이날 법률대리인과 동행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해 시작돼, 지난 4월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재판으로 결정되는 듯 했다. 지난 7월에는 재판으로 넘어가는 듯 하더니 다시 조정으로 왔다.

 

3일 오후 2시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조정기일은 시작된 지 1시간 뒤인 3시에 끝났다. 양측이 조정 내용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지만 조정은 불성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20일 열렸던 재판에서 조 씨는 ‘류시원에게 폭행, 협박을 당했고, 류시원이 결혼 초부터 외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류시원은 ‘폭행도 없었고 모든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 위치 추적은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직업 특성상 딸과 부인을 지키기 위해 설치했다’며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 ‘류시원 참석해서 정리 잘 했으며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